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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의장님,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군수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김효규의원입니다.
먼저 하동 읍내 각 마을 주거지의 생활도로에 대하여 한말씀 드리겠습니다.
하동읍은 도시계획이 수립되어 있다지만 당초 계획도시가 아니었으므로 기존의 각 마을은 취락이 복잡한 관계로 화재발생 시 소방차 진입부터 119구급, 위생차 운영, 쓰레기 수거, 유류차 진입 등 군민의 일체 편의가 도모되지 못해 불편한 곳이 너무 많습니다.
도시계획도로는 일부 정비되었다지만 각 마을 생활도로는 아직도 너무나 낙후한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 읍내 연화동, 화산동, 부용동, 서동, 중동, 동·서교동 등 마을 생활도로는 수십년 동안 변함없이 방치되고 있어 읍면들의 불만은 극도에 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 부용동은 옛 지명 그대로 ‘하마리’로 불리며 현재도 시외버스터미널 인근이므로 하동읍의 관문임에 동의하실 것입니다.
그런데도 수십년 전 계획되어 수립되었던 소방도로는 폐지되었고 대안 없이 방치되고 있으니 앞으로 화재나 군민의 안전에라도 큰 문제가 생긴다면 누가 책임을 지겠습니까?
현재 생활도로는 30여년 전 새마을사업으로 정부에서 지원된 시멘트 포장에 리어카도 왕래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인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꽃길과 물길의 고장, 살기 좋은 웰빙시티” 구호만 외치지 말고 주민들의 절실한 실생활에 도움 줄 수 있는 실속행정이 아쉽습니다.
이에 2007년도에는 이 부분이 예산에 반영되어 읍면들의 숙원사업이 이루어지도록 힘써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하동군은 농촌임에 이견이 없을 줄 알며,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가 타 시·군에 비해 월등히 많고 농가 대부분이 논농사에 주력하고 있는 줄 압니다.
그런데 하동농업의 현실은 한·칠레 FTA, 한·미 FTA 협상을 거치면서 더욱 열악한 환경과 싸우고 있는 실정임은 군민이면 누구나 다 아는 사항입니다.
특히, 소규모 쌀 전업농가가 관리기, 경운기, 트랙터, 이앙기, 콤바인, 선별기, 건조기 등 각종 농기계를 갖추자니 수억이 필요하고 위탁을 하자니 수지는 안맞고, 그래서 농업인들은 열심히 노력하지만 결국은 부채만 늘어난다는 게 농업인들의 하소연입니다.
이에 우리군은 각종 농기계를 군비로 구입, “농기계 은행”을 직접 운영, 실비로 대여해 사용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어떻습니까?
고가의 장비를 직접 마련하지 않아도 실비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소규모 농가를 지원하여 FTA 개방에도 슬기롭게 극복해 각 농가에 힘을 줄 수 있고 꿈을 줄 수 있는 하동군 행정이 되길 당부드 리면서 이만 5분자유발언에 대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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