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활동 미숙에 대한 사과 등

이홍곤

201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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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군민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공직자 여러분! 정말 부끄럽고 죄스러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의원으로서 당연히 지켜야 되고 해야 할 본분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진실을 제대로 캐내지도 못하고 덮어두는 사태를 빚게 했습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의장님께 부탁드리겠습니다.
진실은 어떻게 하더라도 밝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밝혀 내지 못한 진실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에 의뢰해서라도 반드시 진실을 밝혀 주실 것을 요구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대단하신 의원님 여러분! 얼마나 대단하신지 모르겠지만 여러분들의 권리가 어디까지인지는 여러분들이 분명히 아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권리가 아무리 대단해도 감사나 조사에서 진실을 확인하지 못하게 하는 거부권은 가지고 있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 6대 들어서 지난해에 원구성한 지 1년이 되었지만 정말 우리 의회를 보면 부끄럽고 한심하기 그지없다는 생각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이제라도 여러분들이 각성하셔서 정말 우리 군민을 위하고 군정을 위해서 나갈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합니다.
본 의원은 이 자리에서 이제 새로운 각오로 메우지 못하면 정말 군민들로부터 버림받고 그야말로 우리 군정에 걸림돌로 추락하는 의원상이 되지 않을까 두렵습니다.
그래서 본 의원은 의원 여러분들과 의원직을 총사퇴하고 6대 의회를 해산할 것을 요구합니다.
아울러 본 의원의 의원 총사퇴, 6대 의회 해산 동의 이행 결의서를 제출합니다.
아울러 아까 본 의원이 말씀드렸던 지난번 다하지 못한 감사에 대해서 참고자료를 제출해 드리겠습니다.
2011년 작은 도서관 조성 지원사업 신청서 내용입니다.
이 부분은 우리군이 악양에 책보따리와 함께 준비하고 모든 과정이 책보따리 중심으로 내용이 꾸며져 있습니다.
그리고 작은 도서관 조성 지원사업 2개소 선정이라는 결과 보고서가 여기 있습니다.
이 부분은 군수에게까지 보고된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감사에서 계장 석민아는 끝까지 확인도 하지 않고 모른다고 했던 부분입니다.
마지막으로 올해 갑자기 일명 “골목길 작은 도서관”으로 다시 명칭이 바뀌어서 교부된 신청서입니다.
이것은 본 의원의 의원직 총사퇴, 6대 의회 해산 동의 이행결의서입니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 의원 배지를 빼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의장님께 반납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참으로 부끄럽고 죄스러워서 이 자리에 서기가 민망하지만 또한 직원을 지켜 주지도 못하고 사법기관에 고발해야 된다는 심정은 어쩌면 제가 평생토록 안고 가야할 짐이라고 생각합니다.
모쪼록 이번 기회가 정말 우리 군정에 한발 더 나아가는 기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