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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곤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군민의 권익을 위해 불철주야 애쓰시는 의원님들의 노고에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갈사만의 기적을 현실로 만들고 계신 조유행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간부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립니다.
본 의원은 소중한 이 자리를 빌어 우리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안전사고 저감 대책과 교통문화, 1003호선 지방도에 편입되는 악약공설시장의 대안에 대하여 제안을 드리오니 군정에 반영하여 군민이 보다 행복한 하동을 만들어 가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하겠습니다.
우리 군은 2005년 교통사고 사망률 전국 1위의 불명예를 딛고 갖은 노력을 통해 사망자 수가 2007년 19명, 2008년 14명, 올해 11월까지 10명으로 해마다 줄어드는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엊그제 언론에서는 우리 군이 교통사고 제로화에 도전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경운기 등 농기계 사고는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새로운 유형의 농기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심지어 인구증대 시책의 최고의 걸림돌이 사망사고라는 말이 나기도 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우리군의 교통사고 제로화 추진에 박수를 보내며, 농기계 등 모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함께 당부 드리면서 몇 가지 우리군의 사고방지 역할에 대한 제안을 드리오니 충분히 검토하여 군정에 반영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우리 군정의 기본 방향에서 안전을 우선하여 줄 것을 제안합니다.
우리군의 여건상 도로 선형개선이 요구되는 지역이 많고 일부 군도는 보행자와 농기계 등의 통행이 많은데도 인도를 확보하지 못한 곳이 있고, 인도를 확보하지 못한 곳에 가로수와 코스모스를 심어 사고를 부추키는 형국을 자아내기도 한다는 것이 본 의원의 솔직한 생각입니다.
사고를 줄이기 위해 선형개선 등에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하겠지만, 관성적인 정책의 실현이 사고를 유발하는 경우가 없는지 철저히 제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교통문화나 안전의식 선도자로서의 우리군의 역할입니다.
우리 군민들은 읍내의 새로 생긴 버스 공용 터미널을 두고 우리군의 역할에 대해 아쉬움을 가지고 있으며, 이것은 또 주정차 단속이 끝나는 시각 양쪽이 주차장으로 변해버리는 읍내 도로, 심지어 문란하기까지 한 우리 군청의 중앙 현관 앞을 보면 부끄러움을 숨길 수 없는 지경입니다.
여기에 공설시장의 주차난을 해소하겠다던 등기소 부지 주차장은 54면에 불과한 실정이고 보면 미래를 내다보는 행정인지 되돌아보게 됩니다.
질서와 교통문화는 지키는 사람이 편리할 때 그 의미를 가지고 스스로 강제해가는 힘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지키는 사람이 편리성을 느끼게 하는 것은 바로 우리 군의 역할이자 임무입니다.
작은 것에서부터 우리 군의 역할을 한층 더 높여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그리고 사고예방의 홍보와 교육에서의 우리군의 역할입니다.
요즘들어 부쩍 늘어난 어르신들의 4륜 오토바이와 전동카 등 교통문화에 익숙치 못한 노인들이 도로에 나오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이 분들에 대한 교육이나 홍보 대책을 세우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겨울철 야간에 온통 검은 옷으로 감싸고 국도를 다니는 운동 나온 사람과 보행자, 심지어 야간에 라이트나 반사경도 없이 도로를 다니는 자전거에 대한 대책은 없는 것인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우리 군민들의 안전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정책과 대책을 제안합니다.
요즘 부쩍 늘고 있는 경운기와 농기계 사고를 보면 안전의식 부족도 있지만, 구조적인 문제도 같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경운기의 경우 제동장치, 즉 경운기의 구조상 뒷브레이크의 치명적 결함이 경사지에서의 사고를 불러오는 주범인데 이것을 언제까지 개인의 문제로 둘 수 없는 문제이고, 노인들의 이동수단으로 등장한 전동카의 안정성 문제 역시 이제는 우리 군에서 적극적으로 해결하여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소홀함이 없기를 제안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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