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지역으로서 열악한 우리 지역에 대중교통 여건과 관련해서 군민들에게 보다 적극적이고 확대된 이동권 보장에 대한 제안

이홍곤

2012-10-29

1889

이홍곤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조유행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본 의원은 소중한 이 자리를 빌어 농어촌 지역으로서 열악한 우리 지역에 대중교통 여건과 관련해서 군민들에게 보다 적극적이고 확대된 이동권 보장에 대한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군이 올 하반기부터 장애인 콜택시를 정착하여 보다 확대된 서비스를 하고 있고, 지난달부터는 농어촌버스를 운영하여 대중교통여건을 개선하고 있는데 대하여 먼저 환영과 감사인사를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장애인 콜택시의 경우 운영주체가 통합되지 않아 2개 부서에서 관리하고 있고 서비스를 받아야 할 군민들에게 충분하게 선전되지 못하고, 적극적으로 이용하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으며, 농어촌버스의 경우 여러 가지 여건으로 마을마다 들어가지 못하는, 다시 말해서 버스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마을이 있어서 이전의 대중교통 여건에서 전혀 달라짐을 못느끼는 군민이 있는 게 사실입니다.
장애인 콜택시 운영주체를 시급히 통합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선전하여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분들의 생활불편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는 노력을 아끼지 말아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농어촌버스의 경우 도로사정과 한정된 버스 대수, 그리고 운영비 등의 문제로 서비스를 한꺼번에 확충하기 어렵고 군민 모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따라서 대중교통의 경우 소형버스를 도입하든지 택시이용을 활성화한다든지 등 수혜자 입장에서 보다 효과적인 방법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많은 군민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펼쳐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특히 현재 농어촌버스의 수혜를 누리지 못하는 마을 노인들이 기본 생활을 누리는데 불편을 덜어드리기 위해 당장 택시이용권을 제공할 것을 제안 드리니 적극 검토하여 반영해 주시기 바랍니다.
노인들이 병원에 가고 시장보고 목욕탕을 이용하는데 기본 1주일에 한번씩 출타를 기준하여 한번 왕래에 1만원, 한달이면 4만원이 되겠지만, 두 세분이 어울려 이용하면 월 2만원정도의 비용으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으리라 판단됩니다.
현재 우리 군의 12개 마을 비수혜 마을에 61세 이상 노인인구 696명, 여기에 수혜 마을 중 이격거리 거주인구를 그 중 20%를 추계하면 750명이 채 안됩니다.
월 2, 3만원의 택시이용권을 제공한다면 연 2억5,000만원이면 충분히 가능하리라고 생각됩니다.
연 2억 5,000만원이면 버스를 2대를 구입하여 운영할 수 있다고 판단할지 모르지만, 도로 인프라구축의 문제가 있고 버스로는 서비스의 한계가 너무나 명백한 현실에서 이 방법이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고, 대중교통의 한 축으로 침체되어 있는 택시 운송업계를 활성화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됩니다.
모쪼록 본의원의 제안이 적극적으로 검토되고 반영되어 군민들의 이동권, 특히 노인들의 이동권을 최소한으로 보장하는데 적극적인 배려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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