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초등학교의 감람석운동장 조성면적과 범위 조성기간 외

서임수

201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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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임수의원입니다.
평소 우리 의회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격려와 질책을 해주시는 군민여러분과 특히 오늘 방청해 주시기 위해서 의회를 방문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황영상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군 발전을 위해 혼신의 열정을 쏟고 계시는 조유행군수님과 600여 공직자 여러분께 먼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올해로 개교 104주년을 맞이하는 전통 있고 조용하기만 하던 하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1급 발암물질인 백석면이 산업안전보건법이 정한 기준치인 0.1%의 35배인 3.5%가 검출되었다고 환경시민단체에서 밝혔습니다.
몇 년 전 유아들이 사용하는 베이비 파우더에서 올초에는 안동하회마을 주차장에서 검출되었다고 하더니 우리 아이들이 뛰어놀던 하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검출되어 9월9일 출입통제선을 설치하고 9월16일 방진용 비닐덮개를 덮어 아이들이 뛰어놀아야 할 공간조차 빼앗긴 상태에서 초등학교에 보내는 자녀를 둔 엄마들은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이기에 더욱 공포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1998년 맨 땅의 운동장에 천년잔디를 깔면서 학교운동장 조성사업이 시작되었으나 천년잔디운동장은 예산과다와 관리의 어려움으로 인조 잔디 또는 우레탄공법이 시도되었습니다.
이는 석유화학제품 등 많은 유해물질로 인한 비판으로 2009년 교육과학기술부의 권유로 친환경소재라며 감람석으로 운동장을 조성하게 되어 하동초등학교 운동장이 전국적으로 감람석 시범운동장으로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검출된 석면은 1급 발암물질로 그 굵기가 머리카락의 1/5000정도 가늘며 호흡기로 호흡을 하게 되면 10년에서 30년의 잠복기를 거쳐 폐암, 악성종피종, 석면폐 등을 일으키는 치명적인 물질로 침묵의 살인자라고 합니다.
감람석 운동장의 먼지는 학교교실 복도는 물론 이웃의 마을까지 오염시킬 뿐 아니라 아이들의 가방, 신발, 옷 등을 세탁하는 가정까지도 오염이 우려됩니다.
물론 이 감람석운동장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하동교육진흥청 하동초등학교에서 추진한 사업이지만, 우리군의 미래를 짊어질 어린이와 하동 군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하여 전심전력하는 군수님이기에 다음과 같이 이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첫째 하동초등학교의 감람석운동장 조성면적과 범위 조성기간, 소요사업비, 사업 시행업체 현황과 둘째 감람석으로 운동장을 조성하게 된 이유와 경위, 셋째 그동안 시료채취 분석현황과 운동장 처리내용, 넷째 감람석운동장 처리에 대한 향후대책, 다섯째 그동안 운동장을 사용한 어린이와 인근 주민들의 건강대책에 대하여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역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구체적 답변을 기대하면서 본 의원의 질문을 마치고자 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획감사실장답변.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