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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김진태의원입니다.
황영상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군 발전을 위해 혼신의 열정을 쏟고 계시는 조유행군수님과 6백여 공직자 여러분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하동에서 나고 자라온 우리 군민들은 요즘과 같이 하동이 힘차게 꿈틀거리는 모습을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전형적인 농어촌마을이 이제는 전국에서 관심을 가지는 주요 관광지로, 산업단지로 변모하고 있으며 날로 발전하고 변화하는 모습에 가슴 뿌듯하고 감사한 마음 금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발전과 변화의 바람 속에서 하동읍이 하동의 중심지로서의 면모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여겨지는 것은 본 의원만이 가지는 생각은 아닐 것입니다.
하동읍을 지나가는 국도19호선은 남해에서 강원도 홍천까지 연결된 도로로서 남해에서 송림까지 와서 교육지원청, 하동초등학교, 하동터미널, 읍사무소 앞을 거쳐 화개 방향으로 가는 노선입니다.
그 중 하동읍의 중심지인 하동터미널에서 하동읍사무소 구간에는 도로변 양쪽에 불법 주·정차로 인해서 교통소통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도로변 상가 상인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고 안전사고의 위험도 상존하고 있으며, 현재 매일같이 시가지 주·정차 단속차량으로 단속을 하고 있지만 좀더 강력한 행정의 대책을 촉구 드립니다.
특히, 우리 하동의 관문인 하동터미널 주변은 사람과 차량의 통행량이 매우 많고 시외버스의 진출·입과 화물차, 승용차 등의 주·정차로 인해서 혼잡스러운데 택시까지 더해져서 차량의 보행과 보행자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우려되는 등 군민뿐만 아니라 하동을 찾는 손님들에게도 부끄러운 광경이 연출되고 있어 하동읍 중심지의 원활한 교통소통과 주차 대책에 대하여 몇 가지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하동읍 터미널에서 하동읍사무소까지 700여m 구간은 인도를 줄여 주·정차 공간을 확보하면 주차난 해소와 함께 자연스럽게 불법주차를 방지할 수 있다고 여겨지며, 특히 하동 터미널 앞에 주·정차하고 있는 택시의 경우에도 인도를 줄여 주·정차가 가능하도록 조치한다면 교통흐름도 원활해지고 영업활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는데 이에 대한 의견은 어떠한지 답변하여 주시고, 이 구간의 도로노면 역시 군데군데 움푹 패여 있는 등 노면이 고르지 못하여 차량의 안전운행과 교통사고의 우려가 있으므로 노면 보수에 대한 대책은 계획되어 있는지도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하동읍 상설시설을 통과하는 하동경찰서에서 하동읍지구대까지의 구간 역시 주변 상가와 주·정차 차량이 인도까지 무단 점용하여 일방통행 조차도 어려워 외지인은 물론 우리 군민들까지도 재래시장을 방문하기 꺼려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더욱이 하동 상설시장에 지난 5년간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으로 19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었으나 차량의 무질서한 주·정차로 인해 접근이 어려운 점도 재래시장 활성화의 장애요인이라고 판단됩니다.
이 구간의 교통질서를 유지하고 재래시장의 상권을 확보하기 위해 5일장 2일, 7일 그대로 도로 한쪽면씩 교대로 주차선을 표시하여 주·정차를 허용함으로써 원활한 교통소통과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은 없는지 답변하여 주시고, 시장 주변과 읍내 중심지의 심각한 주·정차난을 해소하고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원활한 교통소통과 쾌적한 도시환경을 위해 국도2호선과 19호선의 중용구간에 있는 유료주차장을 우리군에서 임대하여 직영하는 방향과 옛 읍민관 앞 군 소유 주차 공터에 3, 4층 규모의 주차타워를 건축하여 도로변 주·정차를 방지하는 방안에 대하여도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 등의 포괄적 답변이 아닌 구체성 있는 답변을 기대하면서 본 의원의 질문을 마치고자 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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