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2회 하동군의회 임시회 개회사

2020-07-1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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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윤상기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새로운 의장단으로 후반기가 시작되는 첫 회기인 제292회 하동군의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군민의 기대와 성원 속에서 출범한 제8대 하동군의회가 개원한 지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전반기 의정활동을 되돌아 보면 다양한 평가가 있겠지만은 우리 의회를 바라보는 일부 군민들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은게 사실입니다.

이런 시선을 불식시키기 위해서 지난 2년간을 돌이켜보고 성과와 반성을 철저히 분석해서 성과는 군민들께 알리고 부정적인 부분은 반면교사로 삼아서 남은 임기 동안 되풀이 하지 않도록 의회 스스로 많은 노력이 뒤따라야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남은 후반기 2년 임기동안 군민의 뜻을 받들기 위해서 4가지 방향으로 하동군의회를 이끌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군민을 먼저 생각하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군민의 대변자로써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집행부에서 챙기지 못한 일을 우리 의회가 먼저 불편을 해소해 드리면서 군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최대한 지원을 하는데 앞장 서 겠습니다.

두 번째, 더욱 발전하고 존중받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원 정책개발 연구회를 활성화 시켜서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원상을 정립하고 발전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존중받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세 번째, 서로 존중하며 함께하는 의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의회의 발전을 위해서 개별 의원들의 입장을 내세우기 보다는 군민의 입장에서 모든 현안 사업과 장기 발전 방향에 적극적으로 대처 하겠습니다.

네 번째, 의회 본연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현장중시, 실천하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민생의 현장 속으로 들어가 살아있는 의제를 발굴하고 군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방안을 연구하고 실천하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윤상기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제8대 후반기 하동군의회가 새롭게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당면한 우리 하동의 현안사업, 군민의 삶을 챙기는데 집중 하겠습니다.
또한,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회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현안 업무를 추진하는데 있어 어려운 일을 쉽게 푸는 사람이 있는 반면 쉬운 일을 어렵게 돌아가는 경향이 종종 발생하는 것을 우리는 경험합니다.

쉬운 일은 쉬운 대로 어려운 일은 의원 모두의 지혜를 모아 쉽게 푸는 의회상을 정립하겠습니다.

사슴을 쫓는 사람은 산을 보지 못하고 황금을 가지려다 사람을 보지 못하는 우를 범하는 일이 없도록 태만하지 않겠습니다.

군민들의 어려움을 귀담아 듣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군민중심의 의정 활동을 펼쳐 나가면서 보편성과 타당성을 기준으로 삼아 어려운 일 일수록 피하지 않고 정도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현재까지 우리 하동군은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코로나19 청정지역 입니다.

마지막까지 코로나19와 싸워서 이긴다면 먼 훗날 이러한 업적은 우선적으로 평가 될 것이며 그 무엇과도 바꾸기 힘든 우리 하동에 큰 무형자산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방역 차단을 위해서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윤상기 군수님을 비롯한 공무원과 관계자 분들께 깊은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코로나19가 끝나는 날까지 방심하지 마시고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열 분의 의원님 가슴에 달린 의회 뺏지(배지) ‘의(議)’자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면서 하반기 의정활동에 임하신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하동군의 무궁한 발전 그리고 50만 내외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7월 15일

하동군의회 의장 박 성 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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