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 묵살하고 이렇게 강행하시나요? 1.

이*선

2023-10-3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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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군청에서는 진교면사무소 지을 자리로 새로운 땅을 지정, 지난 9월25일 자로 하동군고시(2023-175) 하였습니다. 

■ 2년 전에는 진교면사무소자리로 논 여덟 마지기를 사들이느라 15억3,680여 만 원을 썼습니다. 수많은 주민협의를 거치고 풍수지리사까지 동원되었던 땅이었지만 지금은 농사도 못 짓고 쓸모없이 버려져 있습니다.(진교리480-1,2)

그 땅은 거리가 먼데다 취지에 맞지 않아 용도폐기 되었답니다.

■ 이번엔, 진교면사무소의 새로운 부지로서, 지난번보다 몇 배 더 비싼 대로변의 사유지를 택한 것입니다.(진교리426-42,43)

면청사를, 진교중앙길대로변을 따라 크고 기다랗게 북향으로 짓겠다는 내용입니다. -하동군의 기존 검토 안에서 1안(案)이 선택된 것입니다.

반대하면, 강제수용으로, 법원에 공탁금 걸고, 지난 5월에 준공 내줬던 건물 포함, 건축물은 자재비 인건비 보상해 주고 철거, 거기서 장사하던 사람들도 보상 줘서 축출, 이번에 행정심판에 져서 건축허가 내준 건도, 예측되는 수익금에 설계비까지 얹어 손실보상.....모든 것은 돈으로 해결하면 되니까.... 호화청사는 전형적인 전시행정이라는 비난쯤이야 전혀 괜찮고 진교면사무소를 대로변에 거창하게 짓겠다는 뜻입니다. 

■ 사람들은, 하동군청의 이러한 계획은 공익에 기여되는 정당성이 전혀 없을 뿐만 아니라, 삼중사중으로 국민의 혈세만 낭비한다며, 의혹과 유착 관련 흉흉한 소문까지 도는 가운데, 민원을 넣고 항의해도 하동군은 귀를 막고 있었습니다.

■ 민원의 내용은 ‘풀마트건너편 대로변의 면청사는 절대반대’ 로서, 

면사무소는 보건소옆 군청땅에 지으라는 것이었습니다. 보건소옆은,

   *복합단지의 중심위치이니 가장 가깝고,

   *추가로 부지매입비가 안 들어 예산낭비도 덜하고,

   *대로변과 바로 붙어있지 않아서 교통혼잡과 위험성도 덜하고,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접근성도 더 좋으므로 보건소옆 면청사로,

   *하동군청에서 검토했던 2안(案)대로 결정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630명이 친필로 서명하여 지지하였고, 군청홈페이지 '군민제안'에서도 130명이 핸드폰으로 어렵사리 공감등록해서 호응했으나, 하동군청이 본척만척하니 모두들 쓸데없이 뻘짓한 꼴이 되어버렸습니다. 글자수제한으로 다음 페이지에서 이어 올리겠습니다.&